서라벌CC 라베 82타 레이크힐 코스 후기

    목차 (Content)

서라벌 CC에서 82타 기록, 버디까지 잡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최근에 다녀온 서라벌 CC에서의 라운딩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불과 일주일 전 리더스 CC에서 84타로 라베를 찍었는데, 이번에는 서라벌 CC 레이크~힐 정규 코스에서 82타로 다시 베스트 스코어를 갱신했습니다. 이번 라운딩에서는 버디까지 멋지게 잡았는데, 1m 리어까지 해냈습니다.

서라벌 CC의 특징

서라벌 CC는 전장거리가 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레이크 2번 홀은 예전에는 파 5였는데, 지금은 파 4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길이가 깁니다. 대체적으로 파 4 홀도 대부분 길어서 도전적인 코스입니다. 이런 곳에서 백돌이가 82타 라베를 친 것은 정말 행운이 따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멀리건의 도움

솔직히 말해서, 이번 라운딩에서는 멀리건을 두 번 사용했습니다. 티샷 두 번을 미스샷으로 날렸는데, 동반자의 승인으로 멀리건을 사용했습니다. 다행히 그 멀리건 두 방은 페어웨이에 멋지게 안착했기에 82타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민망한 베스트 스코어이긴 하지만, 어쨌든 정규홀 내 라베가 되었습니다.

서라벌 CC의 환경

서라벌 CC는 거의 1년 만에 다시 찾은 곳입니다. 락카와 사우나 리모델링 공사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잔디 관리와 그린 관리는 아주 양호했습니다. 이번 라운딩에서는 티샷이 시원하게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40~50m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날의 라운딩

그날은 상당한 실력자들이 모였습니다.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파와 보기로만 막을 수 있었습니다. 레이크 9번 홀에서 아쉽게 더블보기를 친 것 외에는 모두 보기 이하로 막았기에 82타가 가능했습니다. 전장거리가 긴 곳에서 제법 선방한 그날의 라운딩이었습니다.

날씨와 환경

시작은 쌀쌀했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법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오락가락했지만 라운딩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레이크 9번 홀을 시작할 때는 라운딩을 그만할까라는 동반자들의 볼맨소리가 나올 정도로 제법 내렸습니다. 그 때문에 클럽이 미끄러워 어프로치 미스 샷을 내기도 했지만, 겨울 날씨 치고는 그런대로 라운딩 하기엔 손색이 없었습니다.

동반자들과의 라운딩

동반자 3명은 다들 고수였습니다. 나만 백돌이였고, 다들 싱글 구력자들이었습니다. 티샷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숏게임 실력이 매력 만점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것을 자세히 보면 배울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티샷이 실패했다 해도 숏게임에서는 거의 실수가 없는 그들이었습니다.

버디 성공

결국 힐 코스 6번 홀, 파 3에서 기가 막히게 붙여 버디에 성공했습니다. 거리는 135m였는데, 핀 앞 벙커가 부담스러워 넘길 요령으로 8번으로 달라했다가 뒷공간 없다는 캐디의 말에 9번으로 바꿔 잡았습니다. 그 판단이 옳았습니다. 정확히 핀 앞까지 굴렀고, 1m 약간 벗어난 지점까지 붙어 버린 것입니다. 신중하게 퍼터를 해서 버디에 성공했습니다.

서라벌 CC의 코스 구성

서라벌은 총 36홀 대구장인데, 힐, 레이크, 마운틴, 벨리로 나뉩니다. 힐과 레이크는 정규 코스이고, 마운틴과 벨리 코스는 퍼블릭으로 구분해 놨습니다. 하지만 홀 컨디션은 거의 동일하며, 되려 난이도는 마운틴과 벨리가 더 어렵습니다. 특히 마운틴 코스의 난이도는 명불허전입니다.

결론

이번 라운딩에서 느낀 점은, 골프는 참 알다가도 모를 스포츠라는 것입니다. 이랬다 저랬다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라베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다음 라운딩에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골프를 즐기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서라벌 CC 공식 홈페이지

01234567891011121314

댓글